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입틀막법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6.10.23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이른바 '입틀막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해 "독재를 막기 위해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진우 의원 주최로 열린 '입틀막법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해 "우리가 저항하지 않는다면 결국 법에 의한 독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저항을 막기 위해서, 그 목소리를 없애기 위해서 지금 이런 입틀막 법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저항하고 싸워서 이겨야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제 민주당이 저를 이재명 명예훼손했다고 고발했다"며 "제가 이재명이 북한에 쩔쩔매는 이유가 '대북 송금보다 더 큰 것이 있다', '2005년 북한에 가서 뭔가 있었던 것이다', '이재명의 형이 공작금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사실인지 밝혀봐야 되지 않겠냐'라고 했더니 그게 명예훼손이라고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런 걸 고발할 때는 진짜 뭐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투쟁의 일환으로 헌법재판소에 '입틀막법'에 대한 위헌 소송을 제기하고자 한다"며 "오늘 바로 이 순간까지 무려 8만 5894명의 국민이 헌법 소송에 참여해줬다. 헌정 사상 두 번째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반성하기는커녕 국민의 입을 틀어막아 독재 체제를 유지하려고 한다. 북한이 썼던 딱 그 방법"이라며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이재명 정권이 끝장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결의대회에는 장 대표와 주 의원을 비롯해 신동욱 최고위원,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나경원·안철수·조배숙 의원 등 중진을 포함해 약 25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비슷한 시간 서울고법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출석길에는 1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했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