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메르츠 총리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독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컨퍼런스(APK 2026) 참석차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의 이번 방한은 독일 총리로서 3년 만의 양자 공식 방한이자 메르츠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방한이다.
양 정상은 올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난다. 양 정상은 오는 29일 오후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공식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으로, 약 8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지역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 배터리·반도체·AI 등 미래산업 협력, 국방·방산 협력, 인적교류 확대, 지역 정세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독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독일 경제계의 최대 민관 경제행사 중 하나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회의는 2007년 한국 개최 이후 19년 만에 개최된다.
메르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올해 6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가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6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