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동지' 최형우 前 장관 별세…향년 91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4일, AM 09:36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을 도와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은 24일 오전 3시30분 중앙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1935년 울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국대 학생대표로 4·19 혁명에 참여하며 정치와 연을 맺었다. 이후 1971년 8대 총선에 처음 당선돼 6선 의원을 지냈다.

최 전 장관은 1971년 김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도우며 정치적 동지 관계를 맺었다. 김동영(1936∼1991) 전 정무1장관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로 불리며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다. 고인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정보기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자 최 전 장관은 여당인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내무부 장관 등 요직에 중용됐다. 대권 주자로도 거론됐으나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뇌졸중으로 쓰러져 30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원영일씨와 아들 최석균·최제완, 딸 최은지·최은실 등이 있다. 장례는 대한민국헌정회장, 4·19혁명공로자회장, 민주화추진협의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 4·19 민주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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