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2차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20 © 뉴스1 이종덕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24일 이태원 참사 추모식에서 "유가족분들의 뜻을 모아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와 함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추모시설을 조성하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재단 설립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해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 총리는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진실을 온전히 밝히고 남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상 규명과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유가족 여러분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충분한 답을 드리지는 못했다"며 "참사에 대한 수사와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참사의 기록과 교훈이 온전히 보존되고 전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철저히 개선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그는 "그 슬픔을 여러분의 몫으로만 남겨 두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가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