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가 10월 22일과 23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대회에서 연설하는 김정은 총비서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초 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를 만나려 했다가 계획을 변경해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주석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 총비서의 방중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의원은 문자 메시지에서 국정원을 인용, 김 총비서가 중국 리창 총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총비서가 중국 '5중전회'(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일정 등 이유로 이날 중 귀국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했다.
이후 윤 의원은 추가 메시지를 통해 "당초 리창 총리가 (단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됐다가 바뀐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정원) 추가 보고를 받았다"며 "리창 총리를 만난 것이 아니라 왕후닝 주석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김 총비서가 단둥을 방문해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왕후닝 정협 주석과 회동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한편 통일부는 김 총비서가 이날 오전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국은 김 총비서가 평양에서 신의주까지 열차로 이동한 뒤 전용차로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중국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총길이 3026m의 교량이다. 2014년 완공됐지만 통관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개통이 미뤄지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했다.
김 총비서의 방중은 지난해 9월 2일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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