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압축설에 "본인 '죄지우기' 완수 인사 찾나"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5일, AM 10:09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4.1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균택·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법무행정을 책임질 적임자를 찾는 것인지, 대통령의 '본인 죄 지우기' 임무를 완수할 인사를 찾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무부는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설 법률사무소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법무부 장관 인선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 법치와 중립성인가. 아니면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사법 리스크 방어 경력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승원 후보자의 낙마에도 청와대의 인사 기준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사람만 바뀌었을 뿐, 두 사람의 공통점은 분명하다"며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형사사건 변호에 관여했고, 양 의원은 대선 캠프와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서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대응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10.20 © 뉴스1 김용빈 기자

그는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 개인의 법률대리인이 아니다"라며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형사사법제도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자리"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의 형사사건과 밀접하게 얽힌 인사들만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인선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과거 변호·법률지원 활동부터 대통령 관련 사건과의 이해충돌 가능성, 형사사법기관의 인사와 사건 처리에 대한 입장까지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 개인의 사법적 이해관계가 법무행정에 개입할 여지가 있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며 "김 후보자의 낙마가 어떤 경고였는지 청와대는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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