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형우 전 장관 빈소 조문…"민주화 뿌리 이어가도록 여야 성찰"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5일, AM 11:2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양재대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최측근이자 상도동계 핵심 인사인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25 © 뉴스1 박정호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상도동계 핵심 인사인 고(故)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선배들의 정치가 민주화의 뿌리를 이을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다 함께 성찰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전 장관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방명록에는 "민주화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장관은 민주화 과정에서 민주화에 큰 헌신을 하신 분"이라면서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려고 애를 쓰셨다. 민주화 과정에서 재야와 양심 세력,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정치권이 최 전 장관에게 배워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 "1987년 이후 정치는 공히 부마항쟁과 5·18에서 이어지는 정치를 잇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것은 여야를 넘은 공통의 뿌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날 빈소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도 만났다. 그는 김 전 대표와 나눈 대화에 대해 "과거 민주화추진협의회 시절에 함께했던 과거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 "최 전 장관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정치의 뿌리에는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이으려는 게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여야가 같은 뿌리를 확인하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선 "오늘은 장례식장이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이날 박성준 수석대변인,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등과 함께 조문했고, 이후 오전 11시쯤 장례식장을 떠났다.

최 전 장관은 전날(24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 김동영 전 정무장관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로 불리며 상도동계를 이끌었고, 6선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냈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헌정회장과 4·19혁명동지회장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국립4·19민주묘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양재대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최측근이자 상도동계 핵심 인사인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빈소로 찾아 조문 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10.25 © 뉴스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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