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기병대 '농지전수조사'긴급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30 © 뉴스1 황기선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25일 최근 공표되는 여론조사에서 혁신당 지지율이 상승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색깔이 흐릿해진 거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경고를 보내기 위해 혁신당에 지지를 보내고 계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 대표는 이날 공개된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지지율 관련 질문에 "아직 많이 올랐다고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온전히 우리 실력만으로 올라간 것인가에 대해선 깊이 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위해 저희 당에 보내주는 지지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되겠다"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따박따박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제일 걱정은 이러다가 민주진보 진영이 2028년 총선에서 지면 어떻게 하나, 2030년(대통령 선거)에서 지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잠을 못 잔다"며 "민주당에 대해 '조금 아쉽네, 정신 차려야 할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면 혁신당을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진짜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가면 민주당에서도 '앗 뜨거워'하면서 개혁의 의지, 민생을 잘 살피는 바람을 조금 더 집권당답게 잘 실천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언급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신중한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신 대표는 "큰 정당이고 집권당이기 때문에 그러한 고민과 신중함을 이해한다"면서도 "너무 늦지 않게 결단을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탄핵을 미루는 사이 조 대법원장이 주요 사건에서 예상과 다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여당, 대한민국이 조 대법원장에게 휘둘린다는 판단을 국민이 한다면 더 거센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민주당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정치적 대응 방식을 비판하며 "자기 검사 시절에, 정치검사 시절에 공작하던 본능을 그대로 국회의원이 돼서도 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꽃 달고 북이나 치세요'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제가 장 대표가 아닌데도 정말 기분 나쁘겠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미친 사람 취급하는 것이지 않느냐'라고 묻자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한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도 촉구했다. 신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을 세 차례에 걸쳐서 업데이트해서 냈다"며 "발의돼 있다. 처리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