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9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취소 모임 소속 박균택, 양부남(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허겁지겁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무죄 판결과 관련해 "법원이 사법부가 살아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잔뜩 겁을 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무부와 공소청을 이재명 공소취소 포럼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되면 곧장 끌려 내려올 판이니, 대법원장 직무를 정지시켜서 막아 보겠다는 속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권의 종말을 직감하고 있다. 공취모(공소취소 모임) 장관을 앉히든, 대법원장 탄핵을 하든, 이미 국민의 법정에서 이재명 정권은 퇴출 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판 재개 찬성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국민을 믿고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 사법부가 용기를 내면 국민이 사법부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과 관련해 "중국과의 경제 협력에도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뒷문을 열어주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는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 이유는 불법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미사일을 발사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막기는커녕, 앞장서서 제재를 풀어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핵무장을 도와주겠다는 소리"라고 했다.
장 대표는 "북중러는 밀착하는데, 한미 동맹은 해체 직전"이라며 "이 대통령은 입만 열면 자주를 외치고 있다. 미국 쫓아내자는 주사파의 자주와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한 자신을 고발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범 이화영이 감옥에 있는데 북한에 돈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냐"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 본인 범죄를 덮으려고 안보를 팔아먹고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안보 리스크는 휴전선 너머가 아니라, 청와대에 있다. 이재명 대통령, 대북 범죄를 밝히는 것이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