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는 정치적 간 보기"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직후 조 대법원장 탄핵 국정조사와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을 예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의 딜레마 속에서 우왕좌왕하다가 겨우 내놓은 꼼수가 국정조사"라며 "극단적 지지층 앞에서 당장 탄핵할 것처럼 폼을 잡다가 막상 시도하려니 후폭풍이 두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이 습관인 정당이니 국정조사 같은 꼼수를 쓸 바에는 당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며 "탄핵안이 기각되면 민주당 지도부는 총사퇴로 책임지고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임기는 3년 넘게 남았지만, 대통령 재판 삭제를 위한 시간은 1년 남짓 남았을 뿐"이라며 "그래서 온갖 무리수를 남발하며 정치적 탈옥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최근 언론을 통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오른 박균택·양부남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며 "두 사람은 모두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호위무사"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백현동, 성남FC, 대북송금 사건 등을 변호했고, 양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이 후보의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며 "이미 대통령 사건의 변호인들이 정부와 여당에서 대거 요직을 차지했는데, 이제 법무부 장관까지 사법 리스크 호위무사를 임명해야겠느냐"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를 맞아 "박 전 대통령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하면 된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정신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이라며 "최근 영화 '암살자(들)'에서 보듯, 좌파들의 무분별한 왜곡과 폄훼 시도가 끊이지 않지만 고작 영화 한 편과 저급한 선동으로 위대한 역사의 진실을 감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번영이 바로 진실의 증거"라며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명복을 빌며 박근혜 대통령님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