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추미애 '장애인 예산 삭감' 움직임에 "오세훈 닮았단 비난 나와"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AM 10:31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10.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경기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관련 경기도의 예산 전액 삭감 움직임에 대해 "하루아침에 최중증 장애인 노동자 400명을 해고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똑 닮았다, 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다는 비난을 민주당으로서 감당하기엔 너무 어렵다"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애계 확인에 따르면 경기도는 내년 예산에서 이미 이 사업 항목을 삭제해서 사실 폐지를 예고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이 폐지되면 최중증 장애인 880명이 하루아침에 해고된다"며 "오 시장이 해고했던 400명보다 2배 이상이다.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두고 국민과 함께했던 우리 민주당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장애계는 내일(27일) 강력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한다. 재정이 빠듯하다는 이유로 우리 민주당이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을 외면하고 사회적 연대와 책임마저 저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추 지사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최중증 장애인 권리 중심 공공 일자리를 돈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는 "예산 뒤에 있는 장애인들의 기본권과 삶을 봐달라. 우리 사회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중증 장애인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은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이자 역할"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 이재명 대통령의 '억강부약 대동세상'으로 대표되는 사람 중심 DNA가 계승, 발전되는 것이 민주당의 정신 아니겠나"라고 호소했다.

추 지사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지속적으로 당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 대통령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청장 인사를 비롯한 검찰개혁 문제를 두고 충돌했고 최근에는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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