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에너지·바이오 육성, 세계 산업경제 선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6일, AM 11:06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은 26일 “인천은 2028년 세계 산업경제 선도 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산업 비전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 분야별로 내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산업 비전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산업 비전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박 시장은 인천의 미래산업 핵심 분야로 에너지·바이오·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그는 “영흥도 AI·에너지파크를 완성하겠다”며 “석탄을 태우던 영흥도(석탄발전소)를 깨끗한 에너지와 첨단 기술이 함께 숨 쉬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집적단지로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에너지기업, 금융사들과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8년 상반기 전담 법인(SPC)을 만들어 영흥 AI·에너지파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흥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맞춰 태양광, 풍력 같은 청정에너지와 저탄소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미래 에너지인 수소발전도 시범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친환경 시설로 생산한 전기로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냉열 에너지로 데이터센터 열까지 식히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친환경 AI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겠다”며 “내년 데이터센터 표준화 사업, 2028년 100MW급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고 2032년 1GW로 확대를 시작해 장기적으로 3GW 규모까지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올해 정부로부터 선정된 1GW 공공주도 해상풍력은 내년 9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인천 신항에 해상풍력 지원 부두를 조성하고 산업을 집적하겠다”며 “민간 해상풍력까지 더해 4.4GW 규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은 바이오·AI 산업 육성 계획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바이오 도시 도약에 필요한 토지, 자본, 기업까지 모두 준비했다”며 “바이오 카이스트(바이오과학기술원)가 들어갈 송도 부지를 준비 중이고 산업 확장을 위한 영종도 바이오 특화단지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 유니콘 기업을 키울 2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준비 중”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법 통과뿐”이라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I산업 분야는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사업 추진과 물류 AX(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업무 흐름을 바꾸는 것) 도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 시장은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9000억원 규모의 미래차 연구개발 사업을 인천으로 가져오겠다”며 “사업 대상지는 청라 로봇랜드 부지와 추가 산업용지 확보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커넥티드 모빌리티는 사이버보안과 금융보안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산업 생태계”라며 전국에 있는 관련 기업을 청라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부품 산업을 로봇 부품 분야까지 넓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반도체 시장보다 훨씬 큰 세계 물류 시장에서는 물류 AX 기술로 돈을 벌어 오겠다“고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물류 AX 발전을 위해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 신설,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물류 AX 융합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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