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026.5.14 © 뉴스1 김진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3대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며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 전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과 인터뷰에서 "지금 제 머릿속에 딱 한 가지 있는 건 총선 승리"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당에 기여할 수 있다면 어떤 역할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3대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수도권 122석 중 60~70석은 차지해야 한다. 다음 전당대회에서 어떤 리더십을 선출하느냐가 (목표 달성을) 굉장히 좌우할 수 있다"며 "이런 눈앞의 목표가 보이니까 제가 뭐라도 역할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다음 전당대회에 대한 생각이 강한 그런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하자 유 전 의원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뭐든지 제가 해야 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하진 않았다.
유 전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장동혁 대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의 '보수 대통합' 필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서는 "보수 정치인이라면 이 시점에서 통합이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 의원과 한 번 만나 이야기했었는데 이 의원은 '묻지 마 통합은 안 된다'고 하더라, 명분이 상당히 필요한 것 같더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준석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을 의원을 향한 공개 비판 발언을 하는 데 대대해서는 "사람이 살면서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 수 있겠냐. 서로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은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이든 장동혁 대표든, 한동훈 의원이든 흥분하지 말고 서로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자제하면서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