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박정희 47주기 추모식 집결…"부국강병 대한민국 완성"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PM 02:2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26 © 뉴스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며 "부국강병의 대한민국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7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주호영·나경원·이헌승·이만희·김민전 의원 등이 자리했다. 박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도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박 전 대통령의 좌우명인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쓴 태극기가 내걸렸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 이 문구와 함께 '박정희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썼다.

장 대표는 행사장에 도착해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26 © 뉴스1 오대일 기자

나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어록인 '나는 당대의 인기를 얻기 위해 일하지 않았고 후세의 사가들이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왔다'를 인용하며 추모사에서 "다음 선거만 바라보는 정치가 나라를 흔드는 지금 이 말씀이 마냥 무겁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당대 인기보다 후세의 기록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대통령께서 꿈꾸신 부국강병의 대한민국을 국민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숙 의원은 정부·여당을 겨냥해 "박 전 대통령께서 일으킨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 역시 오늘의 위기를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 국가 안보를 허무는 정치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도 추모사를 통해 "산업화가 잘사는 나라의 기틀을 닦았다면 이제는 잘사는 국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번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육영수 여사님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이) 더욱더 그립다"며 "대한민국이 더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의 삶의 질도 더욱 나아지도록 맡은 바 소임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장 대표가 최근 육 여사 생가를 방문한 일을 두고 "이번에 영화 '암살자(들)' 때문에 장대표께서도 옥천까지 가주셔서 여러모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육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로 박 전 대통령을 암시했다는 영화 내용에 대해 "아버지를 그렇게 악인으로서 두 번 돌아가시게 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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