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與 'AI 판사' 도입 주장에 "그 대통령에 그 여당"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PM 03: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6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인공지능(AI) 판사' 도입 주장이 나온 데 대해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더니 '그 대통령에 그 여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을 AI에 물어보고, 민주당은 판사를 AI에게 맡기자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 무죄 선고를 겨냥해 "AI 판사 도입을 강력히 제안한다"며 "특히 정치적 사건부터 도입하자"라고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또 "판사가 법리에 따라 판단하지 않고 다른 의도로 정파적으로, 정치적으로 대법원장 의도대로 판결한다면 그 판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AI 판사 도입을 위해 저부터 꼼꼼하게 살펴보고 법안을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AI 판사 도입을 적극 동의한다"며 "진실보다 법 기술이 이기는 나라는 이대로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어김없이 또다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들고 나왔다. 국정조사부터 하자, 탄핵이 먼저다, 자기들끼리 난리"라며 "정작 국민은 '조희대 탄핵 반대', '이재명 재판 찬성'"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결국 대법원장의 법관 인사를 방해하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막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국민은 그 속을 뻔히 알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대법원장, 누가 정말 탄핵당할 사람인가"라며 "좋아하는 AI에 물어보면 정답이 바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sh@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