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세훈-한동훈 연대? 대선 앞두고 공동의 목표는 없어…각자도생"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PM 05:57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8월 25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차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미국의 大전략과 한국의 선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8.25 © 뉴스1 황기선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전 위원장은 26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오 시장이 이번 무죄 판결로 인해 정치적 행동 반경이 확대된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이번 무죄 판결에 따라 대권 후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면 자연적으로 당내에 오 시장 지지 세력이 당내에서 생성될 것"이라며 당내 지지세가 미약하다는 약점도 어느 정도 보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통령 선거가 3년 이상 남아 있기에 그동안 오 시장이 어떻게 국민 지지를 확고하게 이끄느냐가 관건"이라며 "오 시장 지지도가 높다면 당내 세력도 자연히 거기에 편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대중들은 한 의원 행보에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고 하자 김 전 위원장은 "지난번 지방선거가 끝난 뒤 국민의힘의 대권 후보 자리를 놓고 한 의원과 오 시장이 겨룰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을 봐도 오 시장과 한 의원 간 2030년 대권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다.

23대 총선에서 보수 진영 승리를 위해 오 시장, 한 의원 연대 가능성에는 "별 의미가 없는 말"이라며 "오 시장은 시장 신분이기에 총선에 개입하기가 힘들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동의 목표는 있을 수 없다"며 연대 가능성에 선을 그은 뒤 "두 사람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 지지를 어떻게 높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오 시장과 한 의원이 국민 지지를 얻기 위해 이제부터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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