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6 © 뉴스1 황기선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한미 동맹에 금을 내는 발언을 했다며 즉각 경질을 요구했다.
유 전 의원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 장관이 전날 종합 국정감사에서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군을 믿을 수 있느냐'고 했다"며"국방장관이 '전쟁 시 미군을 못 믿겠다'는 건 매우 위험하고 유치하고 수준 낮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방장관의 경박한 말 한마디가 동맹 신뢰를 훼손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해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북이 우리에게 핵 공격을 했을 때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있다"며 "우리는 미국을 정확히 파악해 우리 국가 안보에 최대한 유리하게 설득하고 활용하는 것이 성숙한 동맹 정책이고 국방 정책이고 외교 안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버리고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과 맞서고 북한을 돕는다)로 가려 하냐. 그것이 아니라며 국방장관을 경질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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