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오세훈·한동훈 뭉치면 약점 보완…이준석 합류 땐 천하무적"[팩트앤뷰]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AM 11:33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2026.10.27./뉴스1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각자 갖지 못한 걸 채워줄 수 있는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두 인물은 정치적으로 서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까지 연대에 참여한다면 "천하무적"이라고도 평가했다.

배 소장은 이날 뉴스1TV 시사대담 '팩트앤뷰'에 출연해 "한동훈은 무조건 오세훈이 필요하다"며 "한 의원은 팬덤을 가졌지만 외연 확장은 쉽지 않다. 그리고 오 시장만큼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은 없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맹숭맹숭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딱 부러지는 그런 게 없다"며 "그건 한 의원이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봤을 때 상호보완적 관계"라는 평가다.

다만, 오 시장과 한 의원의 성향이나 스타일은 다르다고 봤다.

배 소장은 "보수성향을 0부터 10까지 봤을 때 오 시장은 6~7 정도다. 한 의원보다는 좀 더 중도에 있다"며 "한 의원은 최근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8까지 간 것 같다. 대선으로 가려면 보수를 잡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둘은 말투도 다르다. '형님·동생' 식 스킨십도 안 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는 두 사람의 결합이 가능할 테지만 인간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의 연대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합류하는, 이른바 '오·한·이' 연대를 두고 배 소장은 "세 사람이 결합하면 '천하무적'이지만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소장은 "(오·한·이 연대는) 정치적으로는 환상의 조합"이라며 "오 시장이 60년대생이고 한 의원이 70년대생, 이 의원이 80년대생이다. 세대를 다 장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 시장과 한 의원은 스킨십이 어렵지만 정치적으로는 필요하니 서로 손을 내밀 수 있다"며 "여기에 이 의원이 합류한다면 수그리고 들어가는 것으로 정치적 해석이 될 수 있다. 이 의원은 당장 정치적으로 손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자존심을 지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20·30대 남성을 지지 세력으로 끌어와 오 시장의 당선에 자신의 지분이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오 시장과 연대에 한 의원이 가세하면 그 지분을 잃는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8년 총선거까지 셋의 연대는 힘들 것이고 차기 대선에서는 오 시장과 한 의원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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