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홍준표, 한목소리로 "정국 안정위해 대선 결선투표 필요"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PM 03:05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51.75%를 득표해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48.25%)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4일 1차 투표에서 약 220만 표 차이로 뒤졌으나 결선투표에서 약 430만 표 차이로 역전승했다. 브라질 민주화 이후 대선 1차 투표 2위 후보가 결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조 원장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라질 대선에서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이 결선투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선에 성공한 예를 들며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선 결선투표는 정치적 다원주의를 보장하는 동시에 극우 또는 극좌 집권을 막는 기능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까닭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역사상 최초로 대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개헌안을 발의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원장은 "앞으로 개헌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결선투표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결선투표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정국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에 찬성했다.

결선투표제는 브라질 등 많은 대통령제 국가와 프랑스 등 이원집정부제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현행 헌법상 대선 결선투표는 공동 1위가 2인 이상일 경우에만 실시하게(헌법 제68조 2항) 돼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 시절 과반 득표자의 대통령 당선이 정국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검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진행된 9차례 대선(13대~21대)에서 과반(50% 이상) 득표자는 18대 대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51.6%)이 유일하다.

21대 이재명 대통령(49.4%)을 비롯해 16대 노무현(48.9%)·17대 이명박(48.7%)·20대 윤석열(48.6%) 전 대통령 순으로 50%에 근접한 득표율을 보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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