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추가 구속영장 발부돼야…의원 전부 비상대기"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PM 03:45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10.27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석방을 나흘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대법원 심문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의원들이 전부 비상대기할 것"이라며 "반드시 영장이 발부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영장 발부 촉구를 강하게 결의하는 부분에 있어서 총의를 모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어제부터 사무처에서는 상황실이 돌아가고 있다"며 "오늘 (관련) 내용을 자정까지 지켜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련의 사태를 볼 때 조희대 대법원장, 대법원의 부분들을 무시할 수 없다"며 "그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국민도 관심을 갖고 오늘 내용을 꼭 지켜봐야 한다는 내용을 (의원총회에서) 나눴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가 석방될 경우 당의 대응 방침에 관한 질문에 "일단 영장 발부가 돼야 한다"며 "국회에서 다 대기한다기보다 사무처 중심, 지도부 등 주요 당직을 가진 의원 중심으로 대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 (석방된다면) 강하게 규탄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보통 자정 넘어서도 (영장 발부 관련 결정이) 이뤄지고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며 "모든 걸 집중해서 지켜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김건희가 석방된다면 우리가 가만히 (손)놓고 있을 부분이 아니라고 모든 의원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법원 1호 법정에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사건의 구속 심문을 진행했다. 김 여사의 추가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혐의로 구속돼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김 여사의 구속 기한 만료는 오는 31일이다. 대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는 늦어도 30일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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