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장, 주한 영국대사 접견…"FTA 개선 협상 발효·미래산업 협력 기대"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PM 05:43

조정식 국회의장. 2026.10.26 © 뉴스1 박정호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를 만나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의 조속한 발효와 인공지능(AI)·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크룩스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 강화와 의회 교류 활성화, 한반도 평화와 번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의장은 "한국과 영국은 140년 넘게 우호와 신뢰를 쌓아온 오랜 동반자"라며 "특히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5만6000여 명에 달하는 병력을 파견해 준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영 FTA 개선 협상의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돼 조속히 발효되길 기대한다"면서 "AI·첨단기술·해상풍력 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영국과 한국이 각각 2027년과 2028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맡는 것과 관련해 "AI·에너지·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 대응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오는 11월 초 영국 의회대표단의 방한 계획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서는 의회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영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도 당부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영국과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영 FTA 개선 협상의 서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향후 협정의 비준과 발효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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