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희대 국정조사' 추진에 "의원들 100% 같은 의견 아냐"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AM 08:12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의총장을 나서고 있다. 2026.10.27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조희대 대법원장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의원들이) 100% 같은 의견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 탄핵을 빨리 하는 것이 좋겠다, 충분히 탄핵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탄핵이나 국정조사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지금 민심은 민생에 대한 집중을 원하고 있다고 판단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극화나 불평등의 문제가 과거보다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민생에 집중하고 예산 국회에서도 민생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 첫 번째 근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조금 더 (탄핵의) 객관적인 근거를 조금 더 다져 나가고, 그리고 국민 여론에 있어서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문제의 디테일이 다 충분히 전달된 것은 아니다"며 "그것들을 점검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조금 더 충실히 가져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래서 선택된 것이 국정조사이고, 현재 원내에서는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일단 기본적인 판단을 모으고 있다"며 "그러니까 어제 그러한 입장을 의총에서 전달했고, 공식적으로는 그에 대해서 아주 크게 다른 이견이 제시된 바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이견을 가지신 분들이 계셨고 그런 (탄핵 의견) 표명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당의 기조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대법원이 구속기간 만료를 나흘 앞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상식의 문제"라며 "다른 결론이 나왔으면 국민적인 임계점을 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김건희 씨에 대한 법적 판결이 최종적으로 빨리 나는 것이 정상인 것으로서 저희는 다시 한번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농어민과의 대화'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농수산 업계의 입장을 무시하고 가지는 않겠지만 (CPTPP 가입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 같고, 논의는 해 봐야 될 것 같다는 문제 제기를 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CPTPP 가입 숙고 기간이) 연내보다 좀 더 길어질 수 있다"며 "당에서 농민들, 국민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토론도 하고,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도 좀 더 하고 그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26일 11월을 '국민 안전의 달'로 선언한 이유에 대해 "며칠 전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 대회가 있었고, 또 공식적인 정부 차원에서의 추모제가 있다"며 "이때쯤 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도 당과 지방정부, 중앙정부에 (안전과 생명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촉구하는 의미에서 안전의 달로 선언했다"며 "저희들이 할 일은 그와 관련한 예산이라든가 입법을 바짝 챙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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