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는 모습. 2026.6.5 © 뉴스1 유승관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같은 당 소속 이준석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정면 공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른바 '오동석 연대(오세훈-한동훈-이준석)'에서 한 의원을 빼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천 의원은 28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최근 이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돈독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한 의원을 향해 날 선 공격을 하는 것에 대해 "오 시장이 이 의원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이 의원도 그렇다"며 "오동석 연대라는 말이 많은데 '오세훈과 이준석은 가깝지만 한동훈과는 같이하기 어렵다'며 이 의원이 한 의원을 배제한 연대를 부각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의원은 몇몇 인터뷰에서 '한동훈을 좋아하지 않는다',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보였다"며 "'오 시장과 나의 관계는 굉장히 돈독하다, 여기에 한 의원이 끼어들 틈이 없다'는 것을 메시지로,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두 사람 사이가 안 좋냐"고 묻자 천 의원은 "경쟁하는 정치인들이고, 이 의원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축출될 때 지금 친한계라는 사람이 당시 친윤에 붙어서 나쁜 행동을 했었는데 이제 와서 개혁파라고 하는 건 맞지 않다'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한 의원이 개혁신당 창당 과정에서 '개혁신당은 민주당 정당 계열 아니냐'고 공격한 부분, 한 의원이장예찬 전 최고위원에게 '이준석을 공격해 달라'고 사주했다는 말 등이 있기에 이 의원으로선 '같이 정치하기에는 한 의원이 믿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23대 총선 출마지를 놓고 이 의원과 소원한 관계가 됐다는 정치권 분석과 관련해 진행자가 "요즘 이 의원과 이야기하느냐"고 묻자 천 의원은 "각자 정치인이기에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