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8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미국의 전략 변화와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맞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주적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서 "한미동맹은 굳건하게 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외교안보의 기반을 튼튼하게 하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관계성, 동맹의 깊이를 더욱 강화시켜 가면서 동시에 이제는 미국의 전략 변화와 우리의 국가적 위상의 성장을 반영해서 우리의 자주적 위상을 높여나가는 복합적 과제가 동시에 저희들에게 오는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의 안정과 민생, 또 기업과 사회 발전을 잘 보호하고 옹호하고 지켜가는 것 또한 저희 외교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민주당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장을 맡은 박정 민주당 의원은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 외교정책 변화, 북미 대화 가능성과 대한민국 패싱 문제, 한미 전시 작전권 환수, 한반도 강대강 대립 등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는 끊임없는 논쟁과 협의를 통해 해법을 만들어가겠다"며 "때로는 과감하게 '노'(no)라고 직언할 수 있는 자문회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는 외교·안보·통일위원회와 새롭게 신설된 산업기술안보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자문회의는 분기별 1회, 운영위원회는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긴급 현안이 발생할 경우 긴급자문회의를 열 예정이다.
자문위원으로는 임성남 전 외교부 1차관,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권희석 전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여운태 전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명예교수 등이 임명됐다.
hi_na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