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쉰 李대통령 X, '알밤 인증샷' 부탁까지 활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8일, PM 03:1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하루 동안 숨을 골랐던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활동이 27일 밤부터 다시 달아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7일 외국인 노동자의 국가 경제 기여도에 대한 자신의 국무회의 발언을 왜곡했다며 한 언론사에 기사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28일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개혁론, 농지 전수조사, 공공일자리 등 다양한 논점에 대한 의견을 10건 넘는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그 가운데 이 대통령은 ‘알밤 판촉’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우리 알밤 농가 좀 살려주세요!”라며 “농민 토론회에서 피눈물 나는 호소를 들었다. 땀 흘려 키운 알밤을 수확조차 못 한 채 산에서 그대로 썩혀 버리고 있단다”라고 전했다.

이어 “달고 고소하게 꽉 찬 우리 알밤, 정말 맛있다. 농민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올가을 우리 알밤 한 봉지 꼭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소비가 농가를 살린다”며 “대통령 친구님들의 구매 인증샷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X에서 ‘거짓과 음해 등에 합리적이고 품격 있게 대응하는 지지층’을 ‘대통령 친구’라고 일컬으며 여러 차례 지원을 호소했었다.

이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은 실제로 댓글을 통해 온라인에서 햇밤을 주문한 내역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박은식 산림청장은 이 대통령에게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밤 재배 임가에 큰 힘이 된다”고 댓글을 달았다.

박 청장은 우리 밤을 살 수 있는 우체국쇼핑, 네이버 스토어 등의 QR코드와 밤재배자협회 사무국의 전화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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