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尹 빗대 "李대통령, 고립의 길로…김민석, 진영 박살 앞장"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PM 10:59

유시민 작가. © 뉴스1 김성진 기자

유시민 작가는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수 지지층 해체를 거론하며 "동일한 관찰을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한다"며 "이 대통령이 (임기 동안) 자기 자신을 고립시키는 길로 계속 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그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민주당 유튜브인) '민티07'을 만들어 계속 진영을 박살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직격하면서 지도부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머지않은 미래에 당원들이 주권을 행사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이날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의 변화 요인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불신) △노선 이행의 충실도 △진영의 통합성을 꼽으며 "이 3가지에 다 문제가 생겼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보층의 이탈과 관련해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거의 3분의 1이 등을 돌렸다"며 "대통령이라는 사람에 대한 불신이 더 넓게 자리를 잡게 되면, 이제 지지율은 안 올라온다"고 경고했다.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진영의 해체'를 꼽았다. 그는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진영을 크게 해체시켰다"며 "해체된 진영을 자신의 손으로 복구할 의지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유 작가는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탈한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으로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유 작가는 "민주진보세력의 구명정으로 사람들이 (혁신당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구명정으로 노아의 방주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 작가는 "(대통령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본다. 전망은 굉장히 어둡다"면서 "대통령을 포함해 정권의 핵심 관계자들의 말·행동, 추종하는 사람들의 온라인 홍위병 같은 행태, 방치하는 청와대를 보면 전망이 매우 어둡다"고 했다.

아울러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이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대표를 세운 것처럼 김민석 대표를 옹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를 향해 "당대표 선거에서 상대방(정청래 전 대표)을 분열주의자, 신천지로 몰아서 (득표율의) 반밖에 못 받았다"면서 "대표가 됐으면 자신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모욕한 사람들에 대해 마음에 없는 말이라도 '미안해'(라고 해야 하는데) 이것조차 안 했다"고 꼬집었다.

대통령의 주요 과제로는 '진영의 복원'을 내세웠다.

유 작가는 "민주대연합이라고 하든 진보개혁연합이라고 하든, 이 연합을 복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며 "모두를 엮어서 하나의 함대로 가야 한다. 이것을 해내느냐, 해내지 못하느냐에 다음 총선과 대선이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grow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