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김현지·정진상 방탄 국감…성남·경기 인사 전횡 전모 드러나"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AM 09:39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7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청와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김현지, 정진상 방탄 국감 총력전이 될 전망"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로 이재명 정권의 최고 실세로 알려진 김현지(청와대 제1부속실장),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증인 출석은 결국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현지와 정진상이 도대체 얼마나 막강한 실세이길래, 민주당이 이처럼 꼼짝없이 방탄 국감 총력전에 임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민주당은 대법원장을 상대로 성역이 없다면서 국감에서 온갖 모욕을 줬다. 그런데 청와대 부속실장은 국감의 성역인가, 김현지 실장이 대법원장보다 위에 있고, 국회보다도 위에 있는 존재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364명 중 74명이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과 연관이 있고, 24명은 성남·경기 라인으로 분류됐다며 "민주당의 총력 방어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번 국감을 통해 경기-성남 라인의 인사 전횡은 그 전모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성남·경기라인에는 서류 심사 꼴찌, 면접 꼴찌여도 최종 1등으로 합격하는 기적이 벌어졌다"며 "이러니까 이재명 정권의 성골은 성남·경기 라인, 진골은 대통령 변호인단, 육두품은 민주당 출신, 나머지는 불가촉천민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청와대 실세 방탄 국감으로 정부·여당은 국민들에게 김현지, 정진상 성남·경기 라인 인사 전형 의혹을 해명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인사 농단은 의혹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자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를 2배수 이상 제청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선 '위헌'이라며 "좌파 정당이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을 붕괴시키려고 작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 법안은 대통령이 자기 재판의 재판관을 마음대로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제도적으로 깔아주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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