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유시민 겨냥 "대통령 노선 탓 진단 틀렸다…대통령 처지 이해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AM 10:00


유시민 작가가 28일 밤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진보진영 해체를 시도한 탓이 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는 유시민 작가의 말이 틀렸다며 국민 전체를 봐야 하는 대통령 처지는 왜 이해하려 들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날 밤 유 작가가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인 '박시영TV'에서 " 당 지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통령 지지율이다. 대통령 지지율은 세 가지 부분, 사람·노선·정책을 통해 평가되는데 세 가지 전부 다 문제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저는 진단이 틀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가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대통령은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 대표가 정치 보복을 당해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사면까지 강행하며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또 "6·3 경기 평택을 재선거 공천 이후 진영 분열이 시작됐다고 보는데 이 갈등을 대통령이 초래한 것이 아니다"며 "따라서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했다, 진영을 복원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노력해야 한다는 (유 작가의)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지지율 하락은) 대통령 요인보다는 범여권 분열상이 더 큰 원인이다는 말이냐"고 하자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가 출마하기에 (민주당은) 공천해서는 안 된다', (유 작가 등 일부 지지층이) '뉴이재명을 평택을에 공천했다'는 것이 (분열의) 내용"이라며 "그렇다면 분열 양상은 보궐선거 공천에서부터 비롯됐는데 대통령이 잘못해서 그렇다, 분열을 대통령이 만들어서 그렇다는 건 과도한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또 "대통령의 잘못된 노선이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는 유 작가 주장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보수주의자건 진보주의자건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제스처를 해야 한다"며 "이를 '왜 재건축하려고 하느냐'고 비판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만 손 내밀어라, 대통령만 손 내밀어라 하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이라는 건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가 같기 때문에 대통령 자리의 무게를 이해하고 같이 노력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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