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軍 당국, 9월 말 핵·재래식 통합연습 '아이언 메이스' 시행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9일, AM 11:3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미 군당국이 지난 9월 말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인 ‘아이언 메이스’를 비공개로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합동참모본부(합참) 등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이언 메이스 연습을 실시했다. 연습은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언메이스는 북핵 대응·억제를 위해 양국 군이 보유한 핵·재래식 전력을 통합 운용하는 토의식 연습이다. 한미핵협의그룹(NCG) 공동지침 이행을 위해 연례적으로 시행된다.

2024년 8월 처음 실시된 이 훈련은 과거에는 훈련 실시사실을 공개했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연습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아이언 메이스 훈련 사실이 공개될 때마다 “3각(한미일) 군사 공조라는 낡은 정책 유산 계승, ”핵전쟁 연습 소동“이라고 비난하며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이번 도상연습에선 미측 핵 탑재 전략자산 전개 때 한국의 재래식 전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비롯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 미국 핵전력과 한국 재래식 전력 통합 운용방안 등이 토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이번 연습에 대해 ”핵·재래식 통합과 관련된 계획을 논의하고 개선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연습은 신뢰할 수 있는 억제력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동맹의 지속적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도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했다“라며 ”앞으로도 연합 억제 대응 태세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제공]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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