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진성준 美 비자 거부, 치욕적 외교 참사…국방위원장 사퇴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AM 11:36

진성준 위원장이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 뉴스1 김기태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의 미국 비자 거부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국방위원장이 동맹국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이 기막힌 현실이야말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뒤틀린 안보관이 빚어낸 치욕적인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비자 발급 지연에 이어,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를 다루는 국회 상임위원장의 방미 길마저 막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진 위원장은 '한미동맹의 근간을 훼손하는 처사'라며 적반하장식 유감을 표했다"며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유감을 표한다는 것이냐. 동맹국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걸어온 과거부터 돌아보는 것이 최소한의 염치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진 위원장의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을 언급하며 "반미·친북 사상을 유포했던 전력의 인물이 대한민국 국회의 국방위원장에 오른 것부터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한미 관계를 이 지경까지 파탄으로 몰고 간 근본 원인은 미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맹목적인 반미·친북인사들을 국가 안보의 전면에 내세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있다"며 "진 위원장과 민주당은 미국을 향한 적반하장식 책임 전가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과 국군 장병 앞에 석고대죄하고, 진 위원장 역시 국방위원장직 사퇴를 포함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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