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탄핵 '반대' 45% VS·'찬성' 34%…중도층도 반대 우세 [NBS]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AM 11:46

조희대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6.10.29 © 뉴스1 김도우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5%로 찬성보다 11%포인트(p)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5%, '찬성한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1%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응답이 62%로 반대(22%)보다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81%로 찬성(6%)을 크게 웃돌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64%로 반대(21%)보다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70%로 찬성(17%)을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반대가 45%, 찬성이 3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48%)와 50대(49%)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18%로 찬성 응답이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44곳을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55%로 과반을 차지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2%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찬성 응답이 77%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9%가 찬성했다. 반대 응답은 서울(41%)과 인천·경기(3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56%로 찬성(35%)보다 높았다.

오는 11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서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69%로 연장 반대 의견(19%)을 크게 앞섰다.

유류세 인하 연장에 대해서는 이념성향, 직업과 무관하게 모든 계층에서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77%)과 국민의힘 지지층(62%) 모두 찬성 의견이 우세했으며,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 77%, 중도층 71%, 보수층 67%가 연장에 찬성했다.

한편 향후 고용 경기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이내 취업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은 53%로, '현재와 비슷할 것'(32%)이나 '좋아질 것'(11%)이라는 응답을 웃돌았다. 취업 시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은 2024년 10월 4주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취업 시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도 58%에 달했다.

현재 물가 수준에 대한 부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수준이 '매우 또는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88%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10%)을 크게 웃돌았다. 구체적으로 '매우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31%, '부담이 되는 편이다'는 응답이 57%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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