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광역의원 연수서 '대여투쟁' 결속…"李정권·與 폭거 맞서 싸워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04:07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2026.10.29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상대 국정조사와 이재명 대통령 재판 관련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을 비판하며 전국의 당 소속 광역의원들에게 대여 투쟁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직무연수'에 참석해 "(민주당은) 이 대통령에 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이 모두 조 대법원장의 지시하에 이루어진 것처럼 주장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기도 전에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한다"며 "11월 중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소위 '조작 기소·공소 취소 특검'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당원이 함께 힘을 모아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거에 저항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광역의원들이 생활 밀착형 정치를 하면서 이재명 정권의 폭거를 주민들에게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재명 정권이 1년 5개월 동안 부동산 정책, 사법 압박, 대통령 죄 씌우기 등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국정 운영에 단호히 맞서서 적극적으로 싸워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당의 결속을 바탕으로 지지층을 확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념에 우파와 좌파가 있지 중도라는 이념은 없다고 본다. 결국 중도란 것은 결정되지 않은 사람들"이라며 "우파의 이념이 대한민국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께서 설명하고 설득해서 중도가 우리를 지지하게 하는 것이 중도 확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지방선거 투표지 현장 검증과 관련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정 사무총장은 "봉인지가 훼손된 보관함, 다른 동의 투표용지, 개표 집계보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한 경우 등 많은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오늘 새벽 갑자기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가져가겠다고 하며 석연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제기된 의혹과 발견된 문제점을 소홀히 넘기지 않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봉인이 해제된 투표 박스부터 시작해서 선거 투표한 용지가 한 묶음이 없어지는 등 문제가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동혁 대표도 당초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한 투표지 현장 검증에 참석한 여파로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장 대표 등은 투표지 이송을 저지하며 밤샘 농성을 벌였다.

cyma@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