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의장 "국가 임무 골목까지 안 닿았다…특조위 진상 밝히도록 뒷받침"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04:15

조정식 국회의장. 2026.10.29 © 뉴스1 신웅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은 29일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 특조위)가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장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에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 "이태원 특조위가 조사 기간 동안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국회는 이태원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했고, 안전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명시한 생명안전기본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4년 전 그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임무는 골목까지 닿지 않았다"며 "사랑하는 자녀이자 친구, 이웃이었던 159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그날을 기억했다.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도 자리를 함께했다"며 "그날 현장에서 구조에 나섰다가 입은 상처를 안고 떠나신 한 분까지, 160명의 희생자를 깊이 추모한다"고 했다.

조 의장은 "안전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공장과 물류센터, 폭염 속 작업장, 비가 오면 잠기는 지하차도, 하늘길과 인파가 몰리는 골목까지 생명 안전의 보호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것이 160명을 기억하는 길"이라며 "국회 본연의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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