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로 단거리 탄도탄 발사…여야 '도발 재개' 한목소리 규탄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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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난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7일 만에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이번 발사가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 공식 제안 6일 만에 이뤄진 점을 지적하며 "북한은 대화 제안에는 응답하지 않은 채 자주포 근접 배치에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연이은 무력시위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국경선 요새화를 비롯한 모든 군사적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군사당국회담에 응하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오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로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짓밟은 명백한 불법 도발이자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노골적인 군사적 협박"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는 엄중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북한 심기만 살피다 대화와 협상을 구걸한 이재명 정부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며 "북한은 미사일로 답하는데, 이재명 정권은 언제까지 평화 타령만 되풀이할 작정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북한이 분명히 깨닫게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평화 제안을 미사일로 짓밟은 북한이 도발의 대가를 뼈저리게 깨닫도록 실효적이고 단호한 대응 조치를 즉각 내놓으라"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이날 12시 3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10여 발에 달하는 미사일을 한꺼번에 쏜 점을 고려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 초대형 방사포(KN-25)일 것으로 추정된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으로, 군 당국은 이번 무더기 발사를 군사 훈련의 일환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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