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李부부 황제골프 논란에 "태릉CC 이용 자격 있어…자비 부담"(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09:55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9 © 뉴스1 신웅수 기자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이른바 '황제 골프' 의혹과 관련해 "국방장관이나 대통령 내외는 태릉CC를 이용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역대 대통령들도 이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황제 골프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반박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제 골프' 의혹과 관련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김혜경 여사가 지난 10월 20일 태릉CC에서 골프 라운딩을 진행했다며, 해당 골프장은 일반인이 예약할 수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임 실장은 또 "대통령께서는 태릉 골프장 이용 관련 비용에 대해서는 자비로 부담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실장은 같은 의혹을 짚은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이 사안의 본질은 영부인께서 치지도 않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 리디아 고와 황제 골프를 쳤다거나, 받지도 않은 수천만 원의 레슨을 받았다고 허위 주장을 한 것"이라며 "국민들께 허위 사실을 얘기한 부분에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관련 질의에서도 "대통령 내외분의 일정에 대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국민들에게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관련해서 민주당에서 고발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지난 16일 이 대통령 전용기의 비행 통제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는 윤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임 실장은 "제주공항에서 비행기의 지연 사태가 있었던 것은 전국체전 때문에 이미 오전부터 지연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며 "그게 너무 늦은 시간까지 지속이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당일 소방관 사건 순직 사고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시게 되면서 비행기를 통제했던 시간은 약 10여 분 남짓"이라며 "제주공항의 비행 지연이 대통령님의 비행 통제 때문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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