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李대통령 차남 관저 거주 '아빠 찬스' 지적에 "과한 표현"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10:35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29 © 뉴스1 신웅수 기자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이재명 대통령 차남의 관저 거주를 두고 '아빠 찬스'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조금 과한 표현이 아니신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역대 대통령들께서 미혼인 자녀와 거주했던 사례는 많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 자녀도 경호 대상이기 때문에 그런 요인들이 감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대통령께서는 차남이 공관에 사는 부분에 대해 경비나 이런 부분에 있어 적정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천 의원은 이 대통령 차남이 한남동 관저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지 물었고, 임 실장은 "예"라고 답했다. 청와대로 이사한 뒤에도 함께 거주할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 해봤는데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성인 자녀도 대통령 관저에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주거비 부담으로 청년들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상황을 거론하며 "대통령 아드님이 '아빠 찬스'로 좋은 관저에서 사는 것을 청년들이 좋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천 의원은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의 영결식 다음 날 김혜경 여사가 태릉CC에서 골프를 친 점을 비판했다.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와 해군 장병 실종 당시 이 대통령의 골프 일정도 거론했다.

이에 임 실장은 "청와대는 24시간 불철주야 위기관리시스템이 잘 가동되고 있다"며 "휴일이든 평일이든 대통령께는 늘 보고가 되고, 사고 대응이나 수습에 대해 적절한 조치나 메시지를 내는 시스템이 잘 돼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골프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전비서관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게 골프 TF로 조금 와전된 감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immu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