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박정희 생가 찾고 벼 수확 봉사…TK서 '보수 결집' 행보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05: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26 © 뉴스1 오대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한 뒤, 구미 지역 농가에서 벼 수확 봉사활동을 하고 농민들과 간담회를 연다.

장 대표는 이달 초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26일 박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 참석에 이어 보수 진영의 상징인 박 전 대통령 생가까지 찾으며 전통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장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생가 참배 이후인 오전 11시부터 구미시 무을면 오가리 일대 농가에서 벼 수확 봉사와 농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생가 참배에 이어 농촌 봉사와 농민 간담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은 이번 현장 방문으로 '보수 텃밭' 다지기와 민생 행보를 병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일정에는 정희용 사무총장과 박충권 수석대변인,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김장겸 대외협력위원장, 김형동 경북도당위원장, 조승환 원내부대표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5일 육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 관련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자 육 여사 생가를 찾아 "좌파 진영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국면마다, 중요한 선거가 있을 때마다 역사를 왜곡하는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정치에 이용하고자 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는 별도의 추모사 없이 방명록에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박정희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이번에 장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 것은 지난해 11월 25일 대표 취임 후 첫 방문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이룬 힘으로 국민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당원이 싸울 대상은 분명하다.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의회 폭거를 계속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때"라며 대여 강경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에 1년여 만의 이번 방문에서 장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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