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주진우 '황제골프 의혹' 제기에 "대통령 부부가 택시타야 하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30일, AM 08:57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의혹을 주장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내외분은 택시 타고 골프 치러 가야 하느냐”고 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지난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진우 의원의 골프스토커 행위는 계속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대통령 내외분이 저도 여름휴가 가면서 택시 타고 가야 하느냐”며 “당시 큰아들 내외와는 골프 친 사실이 없고 지인 4명과 골프 치고 대통령 내외만 헬기 타고 저도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는 택시 타고 골프 치러 다녔나, 당시 법무비서관이 답변(하길) 바란다”며 “남 뒤꽁무니 파고 폭로하고 가십 정치하면 경찰에선 통하지만 정치인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이동호씨 내외가 진해 해군기지 내에 있는 한산대CC에서 골프 치고 저도 숙소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이 대통령 가족의 골프가 황제 골프가 아니고, 일반인 자격으로 예약했다며 거짓 해명을 한다“며 ”아들 내외를 불러 해군기지 내 골프장에서 황제 골프를 치고, 저도에 있는 숙소로 헬기를 타고 이동해놓고도 특혜가 아니라고 할 건가“라고 되물었다.

주 의원은 ”헬기 비용과 골프 비용은 어떻게 정산했느냐. 국민 세금이 조금이라도 잘못 쓰인 곳이 있다면 즉시 환수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특별감찰관의 1호 감찰 사건이다. 이 내역 반드시 확인해 국민 앞에 밝히시기 바란다“고 했다.

다만 그는 ’공개한 사진 외에 다른 증거 자료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 경호 문제도 있고 해서 탑승 중인 사진은 없지만, 헬기 사진만으로도 입증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외에도 다른 증거들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청와대가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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