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6.10.30 © 뉴스1 공정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어떤 의도를 갖고 역사를 왜곡하려고 해도 조국의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고, 어떤 의도를 갖고 폄훼해도 박 전 대통령이 이룬 조국근대화의 역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모관에서 고(故) 박 전 대통령 내외를 추모한 장 대표는 방명록에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 출범 후 최장수 당대표 기록을 세운 후 첫 지역 방문으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이유'에 대해 "최근 역사왜곡 문제가 심각한 거 같다. '암살자(들)'이란 영화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영화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서 육영수 여사의 생가도 방문했고 최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뵈었다"며 "오늘 이 생가 방문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서 많은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우려와 분노를 대신 표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영화를 보지도 않고 비판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장 대표는 "역사적 진실은 검증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검증 대상이 되는 것과 함부로 왜곡해도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 늘 한편에서는 자기들 마음대로 진실을 비틀고 왜곡하면서 또 다른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아예 문제 제기조차 할 수 없도록 '입틀막'을 하는 그 자체가 역사 왜곡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최장수 당대표에 오른 소회에 대해 "탄핵과 조기 대선 이후에 무너져 가는 당 상황을 지금의 상황으로 끌고 오기까지, 그리고 제가 당대표 역할을 지금까지 해올 수 있었던 것은 믿고 응원해 준 당원과 지지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당원 중심정당을 만들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서 국민께 더 사랑받는 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선관위 특검의 투표용지 검증과 반출이 이뤄졌다. 올림픽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참정권 수호에 나섰던 장 대표는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특검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선관위 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은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시민 단 한 분이라도 남아서 싸울 때까지 그곳에 가서 함께 싸우고 저의 작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생가 방문에는 정희용 사무총장과 박충권·김장겸·김형동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함께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