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햄버거 회동' 무죄에 "내란범 처벌 줄이는 조희대 사법부 흐름" 반발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1:55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과 지방의 미래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0.27 © 뉴스1 신웅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른바 '햄버거 회동'과 관련된 군인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조희대 사법부의 흐름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좌시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조 원장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과 방정환 전 국방부 혁신기획관(준장) 등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군인 8명에 대해 이날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2부(부장판사 정수영·최영각·장성진)가 모두 무죄를 선고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햄버거 회동 당시 구삼회, 방정환은 현직도 아닌 노상원(전 정보사령관)을 롯데리아에서 만나 부정선거 수사를 위한 '제2수사단'의 단장과 부단장을 맡기로 했는데, 무죄가 내려졌다"며 1심 판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어 "여러 번 말했지만 윤석열과 김건희는 묶어 두고 내란 자체는 인정하되, 내란 관련 유죄를 받는 사람을 줄이고 형량도 줄이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8일 조 원장이 SNS를 통해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은 인정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는 포기하면서도, 내란 세력에 대한 처벌의 범위를 줄이고 강도를 약화하는 판결을 또박또박 내놓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내년 2월 법관 정기인사 때 (내란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한) 이진관 같은 판사는 멀리 보내고,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에서 무죄를 내린) 구회근 같은 판사들이 주요 판결을 도맡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2부는 구 전 여단장과 방 전 기획관에 대해 "김용현·노상원의 계획에 따르더라도 합수부 수사단과 관련해 명목상 단장·부단장에 불과하고, 세부 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 등의 사정을 고려할 때 이들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김정근 전 특전사 3공수여단장, 안무성 전 9공수여단장, 김상용 전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김창학 전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정성우 전 방첩사령부 1처장, 김세운 전 특수작전항공단장에 대해서도 국헌 문란의 목적이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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