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30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11월 초 지난 8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신천지 개입설' 관련 자체 조사 결과를 소속 의원들에게 공개한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1월 5일이 본회의니까 그 전인 3일이나 4일 의원총회가 열리면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개 최고위에서 "신천지 의혹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한 이성윤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앞서) 의원총회에서 결과보고하겠다고 했는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8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주장하며 불거졌다.
김 대표는 당대표 당선 이후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원정비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조사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해당 TF를 통해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는데, 소속 의원 등에게 공개하지 않으면서 전당대회 때 김 대표와 경쟁한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개하란 압박을 받고 있다.
이성윤 최고위원도 이날 "저는 지난주부터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비밀 연합의 근거를 있는 그대로 공개할 것을 요구해 왔는데, 지난 27일 신천지 교인들의 민주당 집단 가입 규모가 1만 명 이상인 걸로 알려졌다고 또다시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도됐다"며 "신천지 의혹이 사실이면 사실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그에 상응하는 확실한 책임을 물으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