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1일 서울동부구치소 카페 오픈식에 참석한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최불암.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에 대해 "따뜻한 어른이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 의원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 국민 모두의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전날 밤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 시절, 선생님과 함께 구치소 안에 작은 카페(따손까페) 하나를 열었다"며 2022년 12월 21일 서울동부구치소 카페 오픈식에 참석해 격려의 말을 건네던 고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한 의원은 "(따손카페는) 죗값을 치르고 다시 세상으로 나설 사람들이 커피를 내리던 곳으로 사실 최불암 선생님께서 다 하셨고 저는 팬심으로 지켜보는 관객 중 하나였을 뿐"이라며 "그날 선생님이 건네신 것은 동정이나 냉소가 아니라,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넘어진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한 번의 실패가 끝이 되지 않는 공동체,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선생님께 배웠다"며 "화면 속에서도, 화면 밖에서도 선생님은 끝까지 따뜻한 어른이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영원히 팬이 되겠다.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의 안식을 빈 한 의원은 "선생님께서 내밀어 주신 그 손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