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경찰에서 두번째로 높은 계급인 명예 치안정감(명예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위촉된 배우 최불암이 28일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4.6.28 © 뉴스1 박지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늘나라에선 수사반장 하지 말고 경찰청장 하시라"며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을 추모했다.
박 의원(84)은 30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불암 형님과는 오랫동안 호형호제했다"며 전날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순재·강부자·이주일 등 연예인 출신 의원들과 국회 문공위를 함께할 때 형님은 정치 현안은 피하고 좋은 말씀만 하셨다"며 14대 국회 시절을 회상한 박 의원은 "2001년 김대중 정부 때 '한국방문의 해' 영상 홍보물을 청와대에서 촬영할 때 형님이 DJ에게 연기 지도를 하던 그 모습이 그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승진하실 때도 됐으니 하늘나라에선 수사반장 하지 마시고 경찰청장 하시라, 지금 공석이다"라며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으로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1971년부터 1989까지 방영된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고인은 수사반장 박영한(경위) 역을 맡았다.
수사반장의 인기에 힘입어 고인은 1972년 명예 경감으로 위촉된 것을 시작으로 명예 경정, 2012년 명예 총경, 2018년 명예 경무관, 2021년 명예 치안감(명예 형사국장), 2024년엔 경찰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계급인 명예 치안정감(명예 국가수사본부장) 자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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