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30일 서울시 은평구립도서관에서 김영진 LH공사 도심복합사업처장으로부터 불광 329-32 주택공급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10.30 © 뉴스1 이종덕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에서 오늘 주시는 말씀을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서 한 달이라도 더 속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제8차 주택공급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열고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는 물론이고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앞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가 도심복합사업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도서관 4층에서 주변 사업지를 살펴보며 LH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불광동 329 일대는 약 4만 8000㎡ 부지에 최고 49층, 1670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30일 서울시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주택공급 현잠 점검을 하고 있다. 2026.10.30 © 뉴스1 이종덕 기자
한 총리는 사업 절차와 착공 계획을 듣고 "진행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부분들을 좀 더 개선하면 빠르게 가볼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다. 공공이 개발을 주도하고 민간이 시공에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 좋은 점이 합쳐진 사업"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민의 재정착 여부도 확인했다. 주민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는 설명에 "원래 사시던 분이 그대로 사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해서 설계한 사업의 형태가 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한 총리는 주변 개발 현장을 가리키며 교통 대책도 물었다. 그는 "집이 많아지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교통량이 발생할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대비가 초기부터 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H가 광역교통계획과 연계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늘어나는 주택 양과 가구 수를 반영해서 계획안에 같이 들어가게 되면 정주 여건 관련된 것들의 의미가 더 좋아지겠다"고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30일 서울시 은평구립도서관에서 도심복합사업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10.30 © 뉴스1 이종덕 기자
이후 도서관 지하 1층 간담회장으로 이동한 한 총리는 "오늘 방문한 불광동 지역은 9·7 대책에 따라 사업 기간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설계·시공자 통합공모'를 처음 추진하는 지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사업 기간 단축 모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지구인 만큼 지연되지 않을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국토부와 LH, 서울시, 은평구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광동 사업 지구를 시작으로 이번 사업 모델이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이고,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앞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