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30 © 뉴스1 허경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0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찾은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카시스 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를 청취하고, 스위스가 북한과의 소통 채널을 유지, 확대해 나가는 것을 평가했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안정의 중요성 및 이를 위한 대화와 외교적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현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북한을 방문한 카시스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 한반도 및 유라시아 지역의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스위스는 카시스 장관의 방북을 통해 과거 인도주의적 기능만 하던 주북 협력사무소에 실질적 외교 기능을 더한 공관(외교사무소)을 수교 52년 만에 개설했다. 카시스 장관은 이를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카시스 장관의 방북 소식을 전하며 스위스와의 외교적 교류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일각에서는 최 외무상이 향후 북한의 대(對)유럽 외교나 현재 북한의 외교 기조에 대해 카시스 장관에게 설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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