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6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이른바 '황제골프' 논란을 겨냥해 "이 정도면 '황제골프' 수준을 넘어 '민폐골프'"라며 "대통령 일가가 '민폐가족'이 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해군 장병이 실종돼 죽어갈 때도, 건물이 무너져서 어르신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때도, 골프 라운딩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과거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골프 연습 의혹을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그래 놓고 본인은 틈만 나면 가족까지 동반해서 황제 골프를 즐긴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도 사람'이라며 휴식과 운동 차원의 골프를 칠 수 있다고 변명한다"며 "청와대는 '사적 일정을 정치적 공방으로 활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에게 사적 일정이 있느냐', 이 정권 야당 시절의 단골 레퍼토리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제주도 전국체전 간 김에 황제골프 치고 올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런데 그날 부천 공장 화재가 발생하면서 황제골프 계획이 꼬인 모양"이라며 "부산 갈 비행기가 인천으로 가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신하는 그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자' 이 대통령의 2024년 발언,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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