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순방 지적 반박에 "배우들과 셀카 찍을 시간은 있나"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31일, PM 05:5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한민국 국회, 정부, 조직위원회 공동선언문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10.31 © 뉴스1 이광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잦은 해외 순방에 대한 비판을 반박한 것을 두고 "링거 맞고 코피 터진다? 그렇게 바쁜 사람이 배우들 만나서 셀카 찍어 올릴 시간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세계 어느 나라 정상도 안 온 프랑스 영화 축제까지 쫓아가지 않았나? 그러니 링거를 맞지"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자신의 순방을 옹호하는 한 지지자의 글을 인용하며 "하는 일도 준비도 없이 사진 찍고 생색이나 내며 널널하게 음주, 쇼핑, 관광이나 즐기는 것을 대통령 해외순방으로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관광·쇼핑·음주가무는커녕 높은 강도의 사전 준비, 장시간 비행과 한나절도 빼지 않는 빽빽한 공식업무 일정, 높은 업무 강도로 수시로 링거주사 맞으며 코피 터지는 해외순방조차도 놀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현직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과 업무 강도, 그 결과로서 순방 성과의 차이는 이를 함께 경험하는 동행기자단이 더 잘 알 것"이라며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도 썼다.

장 대표는 이에 "장병 발목이 날아갔는데도, 뉴욕 맨해튼 시내 관광 다닌 사람은 누구? 그 와중에 멕시코까지 가서 부부 동반 야광봉 흔들며 K-POP(케이팝) 구경한 건 또 누구? 그러니 코피가 터지지"라고 적었다.

또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인다? 본인 비판하는 국민은 전부 돼지로 보이나"라며 "'호갱외교'라고 막말 퍼부었던 본인의 과거는 기억도 안 나나"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도 문제 삼았다.

그는 "미국 가서는 3500억 달러 갖다 바쳤다. 그래 놓고 '합의문도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회담'이라고 우겼다"고 썼다.

이어 "일본 가서는 총리랑 드럼 치며 놀다 왔다. 야당 시절 그렇게 거품을 물던 후쿠시마는 '후'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순방에 대해서는 "인공섬 문제 하나도 해결 못 했다"며 "중국인 쿠팡 해킹 따지기는커녕 '어쩌라고요' 하고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가 '호갱외교'를 하고 있나"라며 "링거 안 맞고 코피 안 터져도 되니, 이제 그만 자중하시라. 국민은 돼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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