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예산안 시정연설·美 중간선거 '주목'…이번 주(2~8일) 주요 일정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1일, PM 04:08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 2026.4.2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李 대통령, 2일 시정연설…'역대 최대' 예산안 설득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짜인 821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법정시한(12월2일) 내 처리를 여야에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시정연설에서 반도체 호황 등으로 한국 경제가 초호황을 맞이했지만, 양극화는 더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국가 경제 성과가 국민 모두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재정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회는 법정시한 당일 2026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바 있는데 올해는 내년 예산안에 포함된 미래대응기금 재원을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심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7월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생중계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법원은 윤석열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26.7.27 © 뉴스1 박지혜 기자

'국힘 397억' 달렸다…4일 윤석열 선거법 2심 선고
국민의힘 선거비용 약 397억 원의 반환 여부가 달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가 이번 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백승엽 황승태 김영현)는 4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선고는 법원 결정에 따라 생중계된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대검찰청 출신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1월 불교리더스포럼 출범식 인터뷰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이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약 397억 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해야 한다.


美 중간선거 3일 실시…민주당 상·하원 탈환 시 트럼프 견제 강화
미국 의회 권력 지도를 새로 그리는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직전 대선과 차기 대선 중간쯤에 실시되는 중간선거는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중 3분의 1에 대해 새 주인을 가리는 선거다. 이번에는 상원 특별선거구 2곳을 더해 하원 435석, 상원 35석을 놓고 치른다. 주지사 선거도 50개 주 가운데 36곳에서 실시된다.

미국 선거 분석 전문가들은 대체로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탈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상원의 경우 민주당의 다수당 가능성이 공화당보다 크다고 보고 있다. 이란 전쟁과 관세 정책에 따른 고물가로 인해 미국인들의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이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만약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잃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민주당 주도 의회의 견제가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이 경우 이란 전쟁이나 관세 정책 등 핵심 대외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등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10.30 © 뉴스1 이종덕 기자

장기간 주가 저평가 기업, '저PBR' 꼬리표 붙는다
이마트(139480), 한화생명(088350), 현대제철(004020) 등 151개 상장사에 오는 2일부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꼬리표가 붙는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매년 11월과 5월, 시장과 업종별로 매반기 PBR을 산정해 누적 3년간 PBR이 코스피 상장사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에 드는 기업들을 공표할 예정이다. 주가 저평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 기업들을 투자자에게 공개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기업들의 자구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앞서 PBR 개선 계획을 대상을 공시한 기업 일부는 이번 공표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상 기업들은 2일부터 다음 공표일인 내년 5월 4일 전날까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내 밸류업 페이지와 각 증권사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MTS·HTS)에 '저PBR' 태그가 표시된다.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라면코너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2026.10.2 © 뉴스1 이종수 기자

3일 소비자물가 발표…9월 2.9%에서 다시 3%대 오를까
국가데이터처는 3일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8월(3.1%)보다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여전히 웃돌았다. 앞서 이지호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근원 품목 오름세가 지속돼 3% 내외의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번 지표는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인상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0월 물가 등을 확인한 뒤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1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11.1 © 뉴스1 김진환 기자

5일 국제수지 공개…경상흑자 신기록 행진 지속 전망
한국은행은 5일 오전 8시 '9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8월 경상수지는 461억 1000만 달러 흑자를 내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경신했다. 통계 사상 월간 최대 흑자는 지난 6월의 497억 3000만 달러였다. 9월에는 통관 기준 무역흑자가 500억 달러에 달하고 반도체 수출도 처음 600억 달러를 넘긴 만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더 확대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92억 달러로 집계됐다. 9월 실적에 따라 한은의 연간 전망치인 4500억 달러 달성 여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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