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대 국민의힘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27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의 2027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이번에도 또다시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국민을 돼지 취급하면, 시정연설이 정권 종말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정연설에서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부동산 지옥, 삼전닉스(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ETF 주가 폭락 사태, 농지 전수조사 등 민생 폭정을 사죄하고, 정책 전환을 약속해야 한다"며 "북한 지뢰 도발, 핵 위협, 미사일 발사에 맞서서 국군 통수권자의 확고한 국방 의지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미동맹 파탄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대법원장 탄핵, 조작 기소 특검, 이런 사법 파괴를 중지하고 당당하게 재판받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국정조사는 탄핵을 위한 빌드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년 2월 법원 인사 전 탄핵을 공언했다며 "결국 탄핵은 대법원장의 인사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직무를 정지시켜 이재명 재판 재개를 막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것을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피고인 이재명이 대통령 이재명이 되더니 대한민국 사법 질서를 통째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하나하나가 전부 헌법 파괴, 대통령 탄핵 사유다. 총대를 메고 앞장선 민주당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법원장 탄핵 찬성은 겨우 32%에 불과하다. 반대는 과반인 50.3%에 달했다"며 "결국 대법원장 탄핵이 정권 탄핵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