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정청래 의원(오른쪽)이 박범계 의원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5.4.2 © 뉴스1 안은나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깃발을 들지, 깃발에 어떤 글을 쓸지 생각 중'이라고 한 것은 비주류 수장임을 공개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달 31일 정 의원이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까지 본 뒤 어떤 역할을 할지, 어떤 깃발을 들지, 깃발에 뭘 써넣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한 것을 두고 "김 대표의 리더십, 김민석 체제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전 대표가 비주류 수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정 의원이 비주류 수장을 선언한 것이 당 분열을 더 초래할지, 아니면 봉합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선 "분열 상태를 끌어안는 결단적 리더십이 필요한 상태"라며 "정 의원이 어떤 깃발을 들든 간에 하나의 현상으로 보고 대화하고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뒤에서 구시렁거리는 것보다는 (공개적으로)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면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국혁신당과의 대통합추진단장을 맡은 박 의원은 '혁신당과 합당은 내년 1월까지는 해야 한다'는 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입당 후 6개월이 지나야 권리당원 자격을 갖게 되기에 그 요건을 갖출 시간을 줘야 한다는 말인데 왜 1월이냐"며 "23대 총선이 2028년 4월로 28년 2월쯤 경선한다고 보면 6개월을 역산할 경우 내년 여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반박했다.
buckbak@news1.kr









